모니터 앞에 앉아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저는 책상 정리가 항상 고민입니다.
몇몇 물건들을 모니터 위로 올려서 공간을 확보하려고 해 봤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물건을 찾다가 모니터 위에 거치해서 사용할 수 있는 선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오늘은 '투어바이블 모니터 위 선반' 제품 리뷰입니다.
우선, 포장과 제품 구성은 심플합니다. 종이박스에 선반 1개가 들어있고, 뽁뽁이 봉투에 포장되어 배송됩니다.
앞 면을 살펴보죠. '대형' 기준 가로폭 32cm, 세로 폭 16cm의 넉넉한 면적을 자랑합니다. 웬만한 셋톱박스·공유기 등은 거뜬히 올라갈 면적입니다.
옆 면입니다. 지지대의 길이는 15cm이고, 양 쪽에 고정나사가 있습니다. 모니터 후면부 모양에 따라 원하는 각도로 지지대를 조절해서 거치할 수 있습니다.
세부 구성 요소는 이렇습니다. 최대 하중은 5kg이지만, 안정적인 사용을 위해 3kg까지만 올려놓고 사용할 것을 권한다고 합니다. 너무 무거운 물건을 올려두면 모니터에도 부담이 되니까요.
고정 나사가 양쪽에 각각 있어서, 모니터 후면부 모양에 따라 디테일한 조정이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선반 설치 위치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렇게 베젤 부분 걸이를 액정 위 베젤에 걸고, 지지대를 후면 부에 고정시켜서 설치합니다. 고정 나사를 꽉 조여서 마무리해주세요.
달력과 수납함을 올려봤습니다. 상판 면적이 넓어서 다양한 물건을 올려두기에 좋습니다. 고정력이 확실해서 안정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베젤 부분 걸이가 두꺼운 편이라서 화면 일부분을 가렸습니다. 베젤이 얇은 모니터의 경우에는 사용하기 조금 불편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옆에 있던 노트북에 거치해 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노트북은 베젤이 두꺼워서 아무런 문제가 없네요😊👍
고정 나사 부분은 헤드셋 거치대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투어바이블 셋톱박스 거치대 / 모니터 선반' 제품 리뷰를 마칩니다. 베젤이 두꺼운 TV·모니터를 사용하고 계시면서 공유기·셋톱박스 등의 기기를 깔끔하게 수납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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